제580장 경찰서에 가기

에블린의 눈이 커지며, 남자의 인상적인 옆모습을 경외심을 담아 바라보았다.

전화 너머로는 침묵이 흐르다가 희미한 흐느낌 소리만 들려왔다.

"너희 둘 다 왜 그래? 한 명은 저렇게 나를 쳐다보고, 다른 한 명은 말조차 못하고."

에드워드는 희미하게 웃으며 손을 들어 부드럽게 에블린의 뺨을 꼬집었다. "너희 둘, 나를 전혀 믿지 않을 생각이야?"

"아-아니요."

제니퍼가 먼저 입을 열었다. 그녀의 목소리는 낮지만 감사함이 묻어났다. "에드워드, 윌리엄을 도와줘서 고마워. 정말, 고마워."

"우린 가족이잖아. 고맙다는 말 필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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